2026.09.04 (금)

제약·약국 업계의 사실을, 하나의 페이퍼로

약국·병원국내

마약류 오남용 365일 자동 탐지 'K-NASS' 올해 구축 완료

조제·투약 보고 데이터를 상시 분석해 이상징후 자동 탐지. 서울시 감시 공무원 첫 공동교육

3줄 요약

  1.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을 올해 안에 구축 완료한다. 취급보고 데이터와 유관기관 정보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365일 자동 탐지한다
  2. 8월 28일 식약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서울시가 처음으로 마약류 감시 공무원 공동교육을 열었다. 서울은 마약류 취급 의사·약사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3. 교육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참여해 불법개설 요양기관 적발 사례와 공익신고 포상금 안내도 포함됐다
마약류 오남용 365일 자동 탐지 'K-NASS' 올해 구축 완료
상시 모니터링. AI 생성 이미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8월 28일 서울시와 함께 마약류 감시 공무원 대상 안전관리 교육을 열었다. 세 기관이 함께 마련한 첫 자리다.

이 교육에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이 소개됐다. 올해 안에 구축이 완료된다.

K-NASS가 무엇인가

K-NASS(Korea-Narcotics Surveillance System)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된 취급 데이터와 유관기관 연계정보를 분석해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사용·유통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핵심은 두 가지다.

  • 365일 상시 모니터링 — 사람이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 계속 본다
  • 이상징후 자동 탐지 — 감시 공무원이 신속하게 현장점검에 착수하도록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 시스템이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사전 예측·차단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는 약국과 병원에서 나온다

K-NASS가 분석하는 원자료는 NIMS에 보고된 취급 기록이다. 그 기록을 만드는 곳이 의료기관과 약국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과 프로포폴은 7일 이내, 향정신성의약품은 다음 달 10일 전까지 보고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 보고는 사후 점검의 자료였다. 조사가 시작되면 그때 들춰보는 기록이었다는 뜻이다.

K-NASS가 돌기 시작하면 보고가 들어오는 즉시 분석 대상이 된다. 특정 환자의 중복 처방, 특정 기관의 이상 패턴이 자동으로 걸린다. 보고 지연이나 재고 불일치도 같은 데이터에서 드러난다.

앞서 8월 식약처가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 13곳을 수사의뢰하면서 "마약류 투약내역 빅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겠다"고 한 것이 이 시스템을 가리킨다.

서울시가 먼저인 이유

서울은 마약류를 취급하는 의사·약사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이다. 감시 대상이 가장 두꺼운 곳부터 역량을 올린 것이다.

교육 내용은 네 갈래였다.

기관 내용
식약처 오남용 집중점검 사례, 점검 결과 조치사항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관리법·제도, NIMS 개요와 활용, K-NASS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불법개설 요양기관 적발 사례와 처벌 조항, 공익신고 방법과 포상금
공통 현장 애로사항 청취, 질의응답

건보공단이 불법개설 요양기관(이른바 사무장병원·사무장약국)을 다룬 대목이 눈에 띈다. 마약류 감시와 불법개설 적발이 같은 자리에서 다뤄졌다.

약국은 무엇을 준비하나

새로 해야 할 절차는 없다. 다만 보고의 정확성이 전보다 중요해진다.

지금까지는 보고가 늦거나 재고 장부와 어긋나도 실사가 나오기 전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상시 자동 탐지가 돌면 그 시차가 사라진다.

앞서 8월 식약처 기획점검에서 행정처분이 의뢰된 의료기관 14곳의 위반 항목이 정확히 이것이었다 — 취급 변경 미보고·지연보고, 진료기록부 기재 부적정, 재고량 불일치.

다음 단계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전국 마약류 감시 공무원 교육을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에 4회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9월과 11월에 예정돼 있다.

  • 9월 — NIMS 시연을 통한 시스템 이해와 활용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
  • 11월 — 마약류 법령·제도, 중점 관리사항과 감시 방법 (식약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주관)

K-NASS 구축이 올해 안에 끝나면 실제 탐지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어떤 기준으로 이상징후를 잡는지, 그 기준이 공개되는지가 이어서 볼 지점이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참고자료 (2026.8.27, 마약안전기획관 마약관리과) · 보도자료

#식약처#K-NASS#NIMS#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마약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감시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